1만개 중기 생산성 두배로 올린다
중기청, ITㆍ융복합 생산기법 도입 등 내년부터 본격 추진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09-10-29
21:02
내년부터 1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을 2배 이상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또한
제조기반 업종의 생산공정에 IT 결합, 기업간
생산협력 시스템 확대, 기술 융복합 등 새로운 생산기법이 도입된다.
중소기업청은 2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현장 생산성 현장대책'을 수립,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중기청은 오는 2013년까지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대기업 대비 32.4%에서 50%까지, 소기업 생산성은 24.9%에서 40%까지 향상시켜 나가게
된다.
우선 내년부터 2013년까지 50인 미만 소기업 6000개와 관련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금형 등 제조기반 업종 중소기업
2000개, 주력 수출상품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2000개 등 모두 1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Up
Grade 200(생산성 2배 향상)'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시설개량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4000억원의
정책자금 융자와 함께 신용보증 공급(3000억원),
공정개선을 위한 R&D지원(200억원), 생산성
교육훈련(연 4000명) 등이 시행된다.
또한 금형, 주물, 용접 등 30개 제조기반 업종의
중소기업 생산개선을 위한 전략기술을 선정해 전문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업종별 기술 고도화 지원 등 육성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아울러 제조기반 업종의 생산공정 IT화 지원과 공정별 정보를 협력기업과 온라인에서 공유할 수 있는
`협업허브'를 구축하는 한편 IT를 활용한 모기업과 납품기업간 생산정보공유 네트워크 확대, 제품 및
생산공정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을 개발해
나간다.
중소기업간 협력 및 기술 융복합 확산에도 적극 나선다. 이를 위해 이업종 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신제품ㆍ신기술 개발에 4년간
200개 과제를 선정ㆍ지원하며 100개 융합기술에 대한 R&D지원, 중소기업 기술융복합 지원센터 지정 등을 통해 새로운 생산모델을 확대해
나가도록 유도한다. 이밖에 CEO와 사무직, 기술 기능직 등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마련, 연간 4000여명에 대한 교육과 선진 중소기업
연수, 컨설팅 전문가 양성과정을 설치ㆍ운영한다.
이와 관련 중기청은 중기청 차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련 6개 기관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지원 협의회'를 구성,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들은
생산환경 개선과 공정 IT화, 협력사업 등의 지원을 받게 돼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